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9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가이드라인 - 진료거부범위 유권해석 현재 의료법상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정당한 사유" 의 범위 입니다. 의료기관에서 폭력을 휘두르는등 범죄행위를 행하는 사람들에 대해 치료를 수행하는 것은 누가봐도 위험합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속에서도 지금까지 진료거부 사유가 명확히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이곳에는 정당한 진료거부 사유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자 또는 보호자 등이 해당 의료인에 대하여 모욕죄, 명예훼손죄, 폭행죄,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는 상황을 형성한다면 의료인은 진료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처벌규정도 강화되었습니다. 2019년 4월 .. 2019. 6. 10.
양보 어제 들은 이야기. 32주차 임산부 혼자 지하철을 타야했는데 한대를 그냥 보내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다음 지하철에 도착했을 때 어느정도 공간이 있어 탈 수 있었는데 역시나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 임산부배려석도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앉아 있었고 아무도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았더란다. 잠깐 난 빈자리도 재빠른 사람들이 앉아버렸다. 그러려니 하고 서서 가고 있는데 차량 끝쪽에 앉아있던 아저씨 한분이 계속 자기를 불렀다고 한다. 처음에는 너무 멀고 사람이 많아서 못보다가 나중에야 눈이 마주쳐서 그쪽으로 가게 됐다. 그러곤 만삭 임산부가 어떻게 서서가냐고 자리를 양보해주더란다. 감사해하며 자리에 앉았고 꽤 많은 정류장을 지난 뒤 지하철에서 내렸다. 양보해주신 아저씨도 목적지 같았던건지 천천히 지하철 차.. 2019. 6. 6.
안아키 한의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었다. 대법원, ‘안아키’ 운영 한의사 징역형 최종 확정한의사 A씨 상고 기각…징역 2년6월·집행유예 3년‧벌금 3000만원 선고한 원심 인용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8852&fbclid=IwAR3FmeVXCqAcOI-L5R8NLN0FjPc6VGRHwNFfvWbMvI0kcN-SdSX_hZrxcxk 안아키 한의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었다. 으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의 처벌을 받는다. 이제 안아키 한의사는 한의사 면허가 취소된다.의료인의 면허를 취소시킬 수 있는 경우 중 하나가 의료법 제8조(결격사유) 위반이다. 안아키 한의사는 제8조 4항중하나인 위반으로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한의사 .. 2019. 5. 30.
간장, 된장, 고추장에는 얼마나 많은 알코올이 있을까? [ 관련포스팅 ]음식에 술을 넣고 "요리"를 하여도 알코올은 남는다.- https://vitaminjun.tistory.com/116 빵에도 "알코올"은 존재한다.- https://vitaminjun.tistory.com/117 이전 포스팅에서 우리는 빵에도 알코올이 남아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우리는 발효를 통해 알코올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즐겨먹는 된장,간장,고추장등은 다 발효식품입니다.즉, 된장,간장,고추장에도 "알코올"이 존재합니다. 2016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 발표된 《시판 장류의 알코올 함유량 및 품질특성 조사》를 보면 의외로 높은 수준의 알코올이 장류에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ref) http://www.ekosfop.or.kr/xm.. 2019. 1. 24.
빵에도 "알코올"은 존재한다. 자연상태에서 알코올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가장 흔한 방식으로 발효가 있습니다.미생물이나 균류가 산소가 없을 때 에너지를 얻기 위하여 당으로 대사를 하고 그 결과 알코올이 만들어지게 되지요. 이것이 에탄올 발효입니다. 그러기에 기본적인 술은 발효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의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알코올을 기피하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그렇지만 술만 피한다고 하여 알코올을 피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제빵도 알코올 발효를 이용합니다. 알코올 발효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빵을 부풀게 하지요. 그렇게 우리는 푹신푹신한 빵을 먹게 되는데...역시나 발효의 부산물인 알코올은 남게 됩니다. 빵반죽을 구우면 알코올이 다 날아가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저번 포스팅에서 요리를 한다고 알코올이 다 사라.. 2019. 1. 24.
음식에 술을 넣고 "요리"를 하여도 알코올은 남는다. 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풍미와 기능이 있기에 세상에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존재한다.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거나 풍미를 포함히시키 위해 식재료를 술에 재워놓기도 하고, 와인이나 스피릿을 직접 넣은 채 끓이거나 굽기도 한다. 물의 기화점은 100도이고, 알코올의 기화점은 물보다 낮은 78.5도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술을 요리에 사용하면 먼저 알코올이 모두 날라가고 향만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술을 요리에 사용하여도 알코올이 모두 사라져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짜로 그럴까? 관련된 연구를 찾아보았다. [ 자료 1. ]1992년도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에 발표된 논문이다. 논문링크 : https://www.nal.usda.g.. 2019.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