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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을 통해서도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을까?

vitaminjun.md 2019. 1. 3. 13:49



이제 비타민D는 일반인들도 많이 아는 비타민 종류입니다.


햇빛으로 자연스럽게 합성되어 흡수되는 비타민이지요.


그래서 해가 잘드는 날이면 비타민 D를 합성하러 나가자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니깐요.


하지만 미세먼지나 바람이 심한경우에는 나가지 않고 창문을 닫아놓고 창가에서 햇빛을 쬐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럴 경우에도 비타민 D도 합성 할 수 있을까요?


창가만 있어도 충분한 비타민 D를 합성 할 수 있을까요?



이 궁금증에 대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C, 자외선B, 자외선A(UVC, UVB, UVA)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UVC의 파장 : 200 ~ 280 nm

UVB의 파장 : 280 ~ 315 nm

UVA의 파장 : 315 ~ 400 nm


비타민 D자외선(UV;ultraviolet)이 피부의 진피에 도달해야 합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자외선이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이중에서 누가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는 자외선은 어떤 것일까요?






논문링크 : https://www.jaad.org/article/S0190-9622(09)00948-7/fulltext



덧붙인 논문의 그림을 보면 315nm가 넘어가는 파장(UVA)에서 비타민 D의 합성은 급격히 감소합니다. 


UVC는 대기층과 오존층에 막혀서 지상으로 내려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UVB 만이 유의미하게 비타민 D를 합성 할 수 있죠.



UVC : 지상에 내려오지 못함.

UVB : 비타민 D 합성

UVA : 합성 거의 하지 못함.





2.

이제 UVB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빛은 파장이 길수록 투과력이 높아지지만 자외선 B의 투과력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자외선 B의 투과력과 관련해서는 옛날부터 많이 증명되어 왔습니다. 


2009년도 논문을 보면 자외선을 유리를 통과시켜볼 때 


UVA는 일부가 감소 된 상태에서, UVB는 전혀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실험에 사용한 가장 얇은 유리는 4mm 짜리였습니다.


즉, UVA는 유리를 통과하지만, UVB는 두께 4mm짜리의 얇은 유리도 통과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논문링크 : https://www.ncbi.nlm.nih.gov/pubmed/19614895




투명한 아크릴판은 어떨까요? 


실험결과 360nm 미만의 파장을 가진 빛은 통과하지 못합니다.


즉, 280~315nm 영역을 가진 UVB아크릴판(PMMA ; Poly Methyl Meta Acrylate)도 통과 못한다는 거죠.


논문링크 : https://cds.cern.ch/record/1214725 





3.

결론입니다.


비타민 D를 만들게 하는 자외선 B는 창유리를 통해서 내부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창유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건 따뜻한 열에너지 정도이죠.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해서는 유리창을 열어 놓거나 야외활동을 해야 합성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야외에 나가서 충분한 햇빛을 쬐거나 아니면 비타민제를 통해서 비타민 D를 흡수해야겠지요 :)



추가적으로 UVA는 피부를 태우고 노화시키는 주범입니다. 


UVB는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지만 UVA는 유리창을 통과합니다.


창가에 있거나 차유리를 통해서도 UVA가 통과되기에 피부노화 및 태닝이 일어난다는거죠.


피부에 썬크림을 바른다거나 창문에 자외선 차단 제품을 부착하여 적절히 막아야 할 것입니다.








[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

" 충분한 비타민 D 합성을 위해선 얼마나 햇빛을 쬐어야 할까? "

: http://vitaminjun.tistory.com/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