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 CPR)이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 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수록 예전에는 놓칠 수 밖에 없었을 수많은 심장마비환자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지속적인 홍보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방법 대해 많은 분들이 어느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들은 사람들이 눈앞에 발생한 심장마비 환자들을 살리는 미담도 간간히 들을 수 있지요.
심폐소생술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속도는 분당 100~120회, 깊이는 5~6cm, 완전한 가슴반동, 압박중단을 최소화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방식을 모두 설명하자면 글을 엄청 길어질 것 같고,
사실 이 글을 쓴 목적은 분당 100~120회의 속도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록 환자의 생존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심폐소생술의 속도도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할 때 일반적으로 메트로늄을 사용해서 분당 100회의 속도에 맞춰서 합니다.
하지만 메트로늄이 없는 실제상황에서는 정확한 속도를 맞추기가 힘듭니다.
응급상황이 닥치면 대부분 급한 마음에 흉부압박속도는 점점 빨라지게 됩니다.
물론 요즘 스마트폰 어플중 CPR 메트로늄이 있으므로 사용하시면 박자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플들이 없다면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그 심폐소생술 박자에 대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2008년도에 미국 일리노이 의대 응급의학과 연구진이 비지스의 “Stayin` alive”를 사용하면
보다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Stayin` alive”를 통해 심폐소생술 박자를 교육했고 일정 시간이 지난뒤 다시 검사를 해봤을 때
“Stayin` alive”를 통해 박자를 교육받은 군이 그렇지 않은 군보다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다고합니다.
해당논문 : http://indigo.uic.edu/handle/10027/8720
분당 103회의 박자를 가진 “Stayin` alive”는 그 속도나 가사에서 그 의미가 적절했습니다.
이후 외국의 심폐소생술 홍보동영상에서 “Stayin` alive”가 등장합니다.
적절한 박자를 잘 기억하기 위해서죠.
[ 영국심장재단 심폐소생술 공익광고 ]
[ 미국심장협회 심폐소생술 공익광고 ]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곡 중에는 쓸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 찾아봤습니다.
핸드폰 메트로늄 어플로 찾아봤을 때 다음과 같은 곡들이 있더군요.
리쌍 : 으라챠챠 Wake up – BPM : 99
강산애 : 거꾸러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BPM : 100
김광석 : 일어나 – BPM : 98
iKON : 취향저격 – BPM : 98
마지막으로 심폐소생술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응급술기입니다.
이왕이면 보다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스마트폰에 CPR 메트로늄이 없다면 “Stayin` alive”를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그 조그마한 차이로 당신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Whether you're a brother or whether you're a mother,
너가 누구의 형이든 누구의 엄마이든
You're stayin alive, stayin alive.
너는 아직 살아있다, 아직 살아있다
Feel the city breakin and everybody shakin,
도시가 부서지는 느낌이고 모두가 동요하고 있어도
And we`re stayin alive, stayin alive.
우린 아직 살아있다, 아직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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