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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정복사 (하) - 백신전쟁, 소크 vs. 세이빈 [의학] 소아마비 정복사 (상) - 전염병의 유행 http://vitaminjun.tistory.com/89 …에서 이어집니다. [ Jonas Salk ] vs.[ Albert Sabin ] 분류작업이 끝나자 조나스 소크(Jonas Salk) 박사는 자신이 1947년부터 부임하였던 피츠버그대학 연구소에서 소아마비 백신개발에 집중합니다. 그는 생백신이라는 고전적인 방식이 아닌 [사백신]이라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과거 독감백신을 연구하면서 사백신도 충분히 효과가 있음을 알았던 겁니다. 게다가 사백신이 가지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바이러스를 약독화시켜 투여하는 방식인 생백신의 경우 [약독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복용한 사람에게 오히려 [소아마비를 발생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 2017. 5. 13.
소아마비 정복사 (상) - 전염병의 유행 18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이로인해 인류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 도시로 몰려들었습니다. 한정된 지역으로 사람들은 몰려들었고, 위생은 관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전염병을 위한 무대가 마련되어 갔습니다. 소아마비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 했습니다. 고대의 벽화나 문헌을 보면 소아마비 환자로 추측되는 기록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상당한 수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소아마비가 유행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죠. 1840년 독일의 의사였던 하이네(Jakob von Heine)는 특이한 질환을 보게됩니다. 아이들에게 열이나고 난 다음 사지가 마비되는 마비성 질환이었습니다. 그는 이런 환자들의 정보를 모아 정리하였고 [소아 척수마.. 2017.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