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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분야/의학일반27

간장, 된장, 고추장에는 얼마나 많은 알코올이 있을까? [ 관련포스팅 ]음식에 술을 넣고 "요리"를 하여도 알코올은 남는다.- https://vitaminjun.tistory.com/116 빵에도 "알코올"은 존재한다.- https://vitaminjun.tistory.com/117 이전 포스팅에서 우리는 빵에도 알코올이 남아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우리는 발효를 통해 알코올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즐겨먹는 된장,간장,고추장등은 다 발효식품입니다.즉, 된장,간장,고추장에도 "알코올"이 존재합니다. 2016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 발표된 《시판 장류의 알코올 함유량 및 품질특성 조사》를 보면 의외로 높은 수준의 알코올이 장류에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ref) http://www.ekosfop.or.kr/xm.. 2019. 1. 24.
빵에도 "알코올"은 존재한다. 자연상태에서 알코올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가장 흔한 방식으로 발효가 있습니다.미생물이나 균류가 산소가 없을 때 에너지를 얻기 위하여 당으로 대사를 하고 그 결과 알코올이 만들어지게 되지요. 이것이 에탄올 발효입니다. 그러기에 기본적인 술은 발효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의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알코올을 기피하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그렇지만 술만 피한다고 하여 알코올을 피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제빵도 알코올 발효를 이용합니다. 알코올 발효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빵을 부풀게 하지요. 그렇게 우리는 푹신푹신한 빵을 먹게 되는데...역시나 발효의 부산물인 알코올은 남게 됩니다. 빵반죽을 구우면 알코올이 다 날아가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저번 포스팅에서 요리를 한다고 알코올이 다 사라.. 2019. 1. 24.
음식에 술을 넣고 "요리"를 하여도 알코올은 남는다. 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풍미와 기능이 있기에 세상에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존재한다.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거나 풍미를 포함히시키 위해 식재료를 술에 재워놓기도 하고, 와인이나 스피릿을 직접 넣은 채 끓이거나 굽기도 한다. 물의 기화점은 100도이고, 알코올의 기화점은 물보다 낮은 78.5도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술을 요리에 사용하면 먼저 알코올이 모두 날라가고 향만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술을 요리에 사용하여도 알코올이 모두 사라져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짜로 그럴까? 관련된 연구를 찾아보았다. [ 자료 1. ]1992년도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에 발표된 논문이다. 논문링크 : https://www.nal.usda.g.. 2019. 1. 16.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면 입으로 숨쉬라구요? 2018년 11월 말경 이런 주장을 한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 미세먼지 배출 ‘입 흡입은 이틀, 코 흡입은 일주일 걸려’]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의 배출 시간이 코로 흡입하면 일주일 이상, 입으로 흡입하면 이틀 이상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1281667782095 [ '미세먼지' 가득한 날 반드시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 ]https://www.insight.co.kr/news/194631 [ "미세먼지, 입보다 코로 흡입할 때 더 치명적"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980932_22663.html?menuid=nwdesk 즉, 미세먼지를 입으.. 2019. 1. 15.
유리창을 통해서도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을까? 이제 비타민D는 일반인들도 많이 아는 비타민 종류입니다. 햇빛으로 자연스럽게 합성되어 흡수되는 비타민이지요. 그래서 해가 잘드는 날이면 비타민 D를 합성하러 나가자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니깐요. 하지만 미세먼지나 바람이 심한경우에는 나가지 않고 창문을 닫아놓고 창가에서 햇빛을 쬐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럴 경우에도 비타민 D도 합성 할 수 있을까요? 창가만 있어도 충분한 비타민 D를 합성 할 수 있을까요? 이 궁금증에 대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C, 자외선B, 자외선A(UVC, UVB, UVA)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UVC의 파장 : 200 ~ 280 nmUVB의 파장 : 280 ~ 315 nmUVA의 파장 : 315 ~ 400 nm 비타민 D는 자외.. 2019. 1. 3.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의학이야기 - 크리스마스 병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니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할까합니다. [혈우병(Hemophilia or Haemophilia)]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꽤 자주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상처가 났으나 피가 제대로 응고되지 않는 질병이죠. 이제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19세기부터 명명되었습니다만 당시에는 응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1947년 아르헨티나 의사인 Pavlosky는 특이한 현상을 발견합니다. 두명의 혈우병 환자의 피를 섞자 응고가 쉽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혈액형이 같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둘다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혈우병이었는데 섞으면 응고가 잘 되었던거죠.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1952년 옥스포드에서 연구하던 로즈메리 빅스(Rosemary Biggs)박.. 2017.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