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치료1 지네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치료법 1. 옛날에 이웃 동네에 밥 잘 먹고 살림 잘 하는 처녀가 한 명 살았다. 하루는 부뚜막에서 밥을 푸고 있는데 옆에 조그만 두꺼비가 한 마리 와서 앉아 있어서 밥을 푸는 김에 한 숟갈 떠주니까 날름 집어먹었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나자 두꺼비는 재떨이보다도 더 크게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처녀가 사는 마을에서는 마을 뒷쪽 성황당의 신에게 해마다 18살 먹은 처녀를 제물로 바쳐야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 처녀가 제물로 뽑히게 되었다. 처녀가 집에서 출발하려는데 두꺼비가 처녀의 치마꼬리를 물고 떨어지지 않았다. “나 없으면 밥 얻어먹기 힘드니까 따라가려는구나.”하고 처녀는 치마폭에 두꺼비를 감추어 누각까지 들어갔다. 거기서 제사를 지낸 다음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고 두꺼비와 처녀가 남게 되는데, 잠시.. 2016.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