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말경 이런 주장을 한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 미세먼지 배출 ‘입 흡입은 이틀, 코 흡입은 일주일 걸려’]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의 배출 시간이 코로 흡입하면 일주일 이상, 

입으로 흡입하면 이틀 이상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1281667782095 



[ '미세먼지' 가득한 날 반드시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 ]

https://www.insight.co.kr/news/194631



[ "미세먼지, 입보다 코로 흡입할 때 더 치명적" ]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980932_22663.html?menuid=nwdesk



즉, 미세먼지를 입으로 흡입하는 것보다 코로 흡입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틀렸습니다.






외부의 공기가 페로 들어오는 루트는 두 가지입니다.


코를 통해 들어오는 비강호흡이 있고,

입을 통해 들어오는 구강호흡이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에는 코털이 존재하고 점막에서 점액이 나옵니다. 

이를 통해 공기에 섞인 먼지들이 코에서 걸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외부의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가습해주는 기능까지 하게 되지요.

입보다는 훨씬 더 필터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왜 필터역할이 더 있는 코로 숨쉬기가 입으로 숨쉬기보다 위험하다고 말하는 걸까요?



사가 말한 논문을 찾아봅시다.



논문링크 : https://pubs.rsc.org/en/content/articlepdf/2019/cc/c8cc08304e




논문의 내용은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와 위장관으로 들어간 미세먼지를 조사했을 때 

위장관으로 들어간 미세먼제48시간내로 다 배출되지만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48시간이 지나도 남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입이 코보다 안전하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결국 기사의 표현이 잘못되었던 겁니다.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니깐 코로 숨쉰 것,

위장관으로 들어간 미세먼지니깐 입으로 숨쉰 것으로 착각해서 잘못 표현한거죠.


입으로 숨 쉬는것도 폐로 다 들어갑니다. 

코보다 필터를 덜 한 상태로 말이죠


해당 기사들이 위험한 이유는 입으로 숨쉬면 미세먼지가 다 배출되는 것 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말도 안되죠. 입으로 숨쉰다고 폐로 안들어가는 것도 아닌데요.



결론입니다.


1. 입으로 호흡하는 것보다 코로 호흡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2. 그러나 코가 미세먼지를 모두 다 걸러줄 순 없습니다.

3. 요즘과 같이 대기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Posted by 전문의 운영 vitaminjun.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