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의학분야/통증의학

통증의 분류 및 종류

by vitaminjun.md 2016. 6. 11.


1. 급성통증

급성 통증은 질병이나 외상에 의한 조직손상으로 발생한다. 

통증 양상은 대부분 외상이나 조직손상이 나타난 부분에 국소적이나 다른 곳으로 방사될 수 있다. 

자극의 강도가 감소함에 따라 통증도 감소되며 일반적으로 3개월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져 급성통증이 지속되면 만성통증으로 진행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2. 만성통증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만성통증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단지 기간에 따른 분류뿐만 아니라, 하나의 질병으로 급성 질병이나 손상의 보편적 치유기간보다 길게 지속되는 통증을 뜻한다. 

통증양상은 무디고, 깊고, 지속적인 통각으로 통증의 부위가 애매할 수 있다.

부가적으로 정서적인 불안, 우울증, 식욕저하, 수면저하, 성욕저하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치료에 있어서 급성통증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한다.




3. 체성통증

1) 표재성 통증

여러 자극에 의해 피무나 점막 부위로부터 발생되며, 조직 손상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의 자극은 외부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통증의 양상은 날카롭고, 따끔하며 찌르는 듯하고 욱씬거리는 등 다양하다. 표재성 통증과 연관된 증상으로는 피부 압통과 통곽 과민 및 이질통등이 있다.

피부의 열상, 타박상등에 의한 통증이 이에 해당한다.


2) 심재성 통증

관절, 인대, 근육 또는 근막에 존재하는 침해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써 발생되는 통증을 뜻한다. 무디고 쑤시는 듯하는 통증을 나타내고,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통증이 심할 경우 다른 부위로 전파되는 경향이 있어 연관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자극시간이 길어질수록, 강도가 심할수록, 깊이가 깊을수록 자극 부위의 국한된 통증에서 점차 주위조직으로 퍼지거나 연관통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범위하고 국한되지 않는 연관통 양상을 보이며, 신경분포나 근육분절, 골분절에 따라 방사된다.




4. 신경병증 통증

신경병증 통증은 신경계통의 손상등의 1차적인 병변으로 또는 신경 기능변화가 원인이 되어 초래되는 것으로 정의된다. 다양한 기전이 있는 만큼 증상도 다양하다. 신경손상이 일어나는 주요원인으로는 외상, 대사성, 허혈성 또는 혈관성, 독성, 신경압박, 면역매개성, 염증, 선천성등이 있다. 




5. 연관통

심부 또는 내장기에서 발생한 자극이 원인 병소 부위와 멀리 떨어진 체성조직에 나타나는 경우를 뜻한다. 실제 통증유발부위와 발생학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통증으 느끼게 되며 통증 유발 부위의 감각 신경 척추 분절이 동일하기 때문에 대뇌에서 이를 잘못 판단하여 이환된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통증으 느끼게 되는 기전으로 설명된다. 대게는 그 통증을 발생하게 한 조직과 발생학적으로 같은 체절에 나타난다. 




6. 내장통

내장에 분포된 통각 섬유에 의해 느껴지는 둔한 통증으로 국소부위가 명확하지 않다. 벽측 흉막이나 벽측 복막에서 유발되는 통증은 질병부위와 가까운 곳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횡경막의 중앙부나 횡경막 하의 농양등은 목이나 승모근 부위에 날카롭게 찢어지는 듯한 연관된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내장통은 드물지 않게 연관통을 나타내기도 한다.




7. 심인성 통증

충분한 신체적인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해부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통증을 호소하고, 그 원인이 심리적인 원인일 때 심인성 통증이라고 한다. 심리적 원인에 의하기때문에 환경에서의 자극과 관련되어 증상이 악화되거나 감소하게 되고, 급작스럽게 나타나서 수일에서 수주간 또는 수년간 지속되고 하고, 신체 여러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