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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위스 여행후기

[스위스여행]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길,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by vitaminjun.md 2016. 9. 20.

2016년 7월 7일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길,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를 가기 위해선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클라이네 샤이덱 전망대(Kleine Scheidegg, 2061m)이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서 그린델발트(Grindelwald)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방향으로 나뉘어진 기찻길은 클라이네 샤이덱 전망대에서 합쳐진다. 덕분에 클라이네 샤이덱 전망대는 융프라우요흐를 가기 위해 양쪽에서 올라온 관광객들과 융프라우요흐 관광을 마치고 내려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기능상 환승역이지만 클라이네 샤이덱은 전망대로써도 매우 훌륭하다.

맑은 날이면 아이거(Eiger), 묑크(Monch), 융프라우(Jungfrau)의 정상을 또렷히 볼 수 있는 곳이다.

 

 

 

 

[ Hotel Bellevue des Alpes ]

 

영화 <노스페이스>에 나오기도 했던 호텔이다.

 

 

 

 

[ 아이거(Eiger), 묑크(Monch), 융프라우(Jungfrau) ]

 

 

 

 

 

 

 

그린델발트와 라우터브루넨 방향을 왕복하는 기차와 융프라우요흐를 왕복하는 산악기차가 항시 운영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산악열차를 볼 수 있다.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가는 산악열차.

열차는 밖이 보이는 곳을 잠시 달리다가 암벽 속 터널로 들어간다.

 

 

 

하산하는 산악열차.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오는 풍경이 멋지기에 다양한 하이킹 코스도 존재한다.

멘리헨 전망대(Mannlichen)에서 오는 하이킹 코스는 파노라마 길이라고도 하는데 길이 평탄한데다가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봉우리를 바로 보면서 걸을 수 있다. 융프라우요흐를 간 뒤 하산하는 길에 아이거글레쳐(Eigergletscher)에서 내려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걸어내려오는 하이킹 코스도 존재한다.

 

 

 

 

Alpine chough(알파인초프, 노랑부리까마귀)는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양한 동물들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준다.

 

 

 

 

그린델발트로 내려가는 산악열차안에서 본 알프스 풍경.

 

 

클라이네 샤이덱은 융프라우요흐를 가기위해 꼭 들러야하는 환승역이지만 산악열차와 알프스의 풍경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초록의 풀밭과 만년설, 알프스의 고산 아래에서 달리는 산악열차를 촬영하기에도 훌륭한 포토제닉한 장소이기도 하다.

융프라우지역에서 융프라우요흐만 보고 가기에는 이곳은 너무 아쉬운 곳이다.

시간이 없더라도 다음 열차를 탈 생각으로 이곳에 잠시 앉아 쉬어가자.

그 시간은 절대 아깝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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