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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위스 여행후기

[스위스여행] 한여름밤의 열기,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현장 (2016 Montreux Jazz Festival)

by vitaminjun.md 2016. 7. 13.


2016년 7월 2일.

② 한여름밤의 열기,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현장 (2016 Montreux Jazz Festival)


제네바에서 로잔까지는 기차로 대략 50분정도 소요된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조금 쉬었다. 20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온몸이 쩔어있다.

그래도 세계 3대 여름 재즈 페스티벌이라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가봐야하지 않겠는가?


[ 관련글 ]

2016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안내 및 소개. (드디어 라인업 발표!!!) 

: http://vitaminjun.tistory.com/9



로잔 중앙역 (Lausanne Gare CFF centrale)이다.

중앙역에 올림픽 오륜기가 붙어있는 이유는 로잔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로잔은 오륜기 로고와 깃발을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가 되었다.

우시지구(Ouchy)로 내려가면 올림픽 박물관도 있다지만 시간도 없고해서 패스...



로잔에서 몽트뢰까지 기차역으로 20~30분정도 소요된다.


저녁 7시의 몽트뢰.

구름이 잔뜩 껴있긴 하지만 아직 해가지지는 않았다.

7월의 스위스는 적어도 9시에서 9시30분은 되야 해가 진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로 가는 코스라고 저번에 올렸던 사진인데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

굳이 대로로 갈필요 없고 몽트뢰 역에서 호수로 바로 내려가자.

호수 주변길(Quai Edouard-Jaccoud)에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몽트뢰 역에서 내려오니 큰 홍보포스터가 걸려있다.

몽트뢰 페스티벌은 올해로 50주년이 되었다.



위에서 말한 호수 주변길(Quai Edouard-Jaccoud)에 설치된 다양한 부스들.



김치 포크 번(Kimchi pork bun)?????


아시아 음식점이다.

근처에 라멘파는 부스도 있다.



앙~



저녁으로 먹은 40 CHF짜리 소고기,돼지고기 고기고기덩어리.

3명이서 먹기 적당하다.



맥주 한잔에 5 CHF.

거기에 잔 디파짓 2 CHF. 

나중에 잔을 주점에 돌려주면 디파짓을 받을 수 있다.

2 CHF짜리 기념품이라 생각하고 챙겨도 됨.

50주년 컵은 따로 있다.


사실 양도 별로 안되고 비싸다.

가게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술을 마실려면 역에서 내릴때 coop에 들려 맥주캔을 사면 된다.

1~2 CHF이면 500ml 짜리 큰 맥주캔을 살 수 있다. 



이제 공연을 보자.

유료티켓이 있어야 볼 수 있는 공연도 있지만 거리에서 다양한 무료공연도 이어진다.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지는 이들의 공연이 있는게 아니다.



[ La Terrasse Nestle ]

La Terrasse Nestle에서 있었던 재즈 듀오의 공연.

 

Pianist - Vocalist : Imelda Gabs

Drummer - Percussionist : Clyde Philipp's.


홈페이지 : http://www.imeldagabs.com/ 

페이스북 : 

 - https://www.facebook.com/gabsimelda/?fref=ts 

 - https://www.facebook.com/clyde.philipps?fref=ts 




[ 공연 동영상 ]





[ El Mondo ]

Janaina Mello와 DJ Rumba의 라틴음악 공연.




[ Music In The Park ]

락큰롤 밴드 Ethica 의 공연.

vocalist : Karin Kern

Other members : Teo Buvoli, Simone Buvoli, Aris Pellandini, Dimitri Loringett


홈페이지 : http://www.ethica.ch/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ethicaRnr/ 



흥과 열정이 넘쳤던 체리옷의 Ethica 보컬!



애기도 덩실덩실~



어른들도 덩실덩실~




모두가 덩실덩실~ 



[ 공연동영상 ]

 


씬스틸러에 현혹되지 말자...



 

너무나 흥겨웠던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이었다.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고 왔던 것도 있고 다음날부터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것도 있고 해서 일찍 숙소에 돌아와야했다.

하지만 축제만 즐기기 위해서 재즈페스티벌 시기에 맞춰서 방문해도 충분히 좋을거라고 생각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