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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위스 여행후기

[스위스여행] 조용한 아침의 도시, 로잔 (Lausanne)

by vitaminjun.md 2016. 7. 14.


2016년 7월 3일 일요일.


[ 로잔(lausanee) 일정 ]

- 호텔 출발 (08:15)

-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de Notre Dame)

- 생메르 성 (Chateau St. Maire )

- 리폰광장과 뤼민궁전 (Place de la Riponne & Palais de Rumine)

- 팔뤼광장 (Place de la Palud)

- 마르셰 계단 (Escaliers du Marche)

-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de Notre Dame)

- 호텔로. (10:00)




호텔창문에서 바라본 풍경.


어제저녁은 날이 흐렸지만 오늘은 날씨가 매우 맑다.

호텔조식을 신청하지 않았기에 어제 저녁 coop에서 사온 음식들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호텔에서 나섰다. 

체크아웃 시간이 11시였기에 로잔 구시가를 둘러본 뒤 호텔로 다시 와서 짐을 가지고 출발해도 충분할 것 같았다.





[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de Notre Dame) ]


호텔에서 다리만 건너면 노트르담 대성당을 갈 수가 있었다.

문제는 성당 오픈시간이 오전 9:00 부터라는거...

구시가를 구경하고 다시 찾아오기로 했다.



대성당옆으로는 구시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구시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레만호와 레만호 건너편의 프랑스영토도 보인다.

일요일 아침이 되어서 그런지 도시에 사람들이 없다. 

위 사진의 가운데 봉우리가 몽블랑(Mont blanc)으로 보인다.


생메르 성(Chateau St. Maire)은 어차피 관심도 없었지만 공사중이라 외관도 볼 수 없었다.

그냥 지나가면서 스윽~

덕분에 사진한장도 없다.




[ 리폰광장과 뤼민궁전 (Place de la Riponne & Palais de Rumine) ]


로잔 대학교건물들이 있는 곳이라 대학생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대학로 뒷골목같은 느낌이 나는 곳도 있다. 

유로 2016이 한창일 때라 곳곳에 축구관련 물건과 중계를 볼 수 있는 술집의 흔적들이 있다.

하지만 일요일 아침이라 조용하고 한산하다.




[ 팔뤼광장 (Place de la Palud) ]


팔뤼광장에는 분수가 하나 있는데 위에 있는 조각상은 정의의 여신이다.






[ 마르셰 계단 (Escaliers du Marche) ]


로잔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라는 마르셰 계단.

우와~엄청 예쁘다!!할 정도는 아니었다.

밤에 불이 들어오거나 주변의 상점들이 영업을 시작하면 느낌이 다를 것 같긴한데 안타깝게 그런 모습을 볼수는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관광객이 즐비해야했으나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덕분에 사진찍고 놀기에 수월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하나둘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곳을 배경으로 스냅샷을 찍는 분들도 있었다.

여기까지 천천히 구경하고 나니 9시 30분정도 였다.

성당 오픈시간이 지났으니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다시 가보기로 했다.




성당입구에서 정면을 바라본 모습.




남쪽벽에 있는 장미모양 스테인드글라스. (Rose window)

고딕건축양식의 특징이라고 한다.



성당 뒤쪽의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10시부터 미사가 시작하는걸로 되어있어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미사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뒤에 일정도 있고, 미사 중간에 나가기도 그래서 미사 시작전에 성당을 나섰다.



대성당 출입문.







숙소에 다시 도착하니 대략 10시쯤이었다.

예상대로 2시간정도에 로잔 구시가를 슬쩍 훑어볼 수 있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지하철로 우시지구(Ouchy) 로 갔다.

이곳 항구에서 레만호수를 거니는 정기선(CGN)을 탈 수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몽트뢰로 가는 정기선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