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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위스 여행후기

[스위스여행] 흐린 날의 아쉬움, 바흐알프 호수 (Bachalpsee)

by vitaminjun.md 2016. 8. 9.

2016년 7월 4일 월요일. 

① 알프스의 고봉들은 이곳에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Gornergrat)

② 마테호른을 비추는 거울, 리펠제 호수 (Riffelsee)

③ 알프스와 더 가까이 하기, 태양의 길 (Sonnenweg) 마크트웨인의 길 (MarkTwainweg) 하이킹



2016년 7월 5일 화요일.

 마테호른 일출의 감동, 로트호른에서 일출 보기! (Rothorn sunrise tour)

 평화로운 슈텔리제 호수(Stellisee) 라이제 호수(Leisee) 하이킹하기

③ 비가 와도 아름다운 그린델발트 풍경 (Grindelwald)

 


2016년 7월 6일 수요일.

① 아름다운 알프스 베르네 산기슭, 그로세 샤이데크 (Grosse Scheidegg)

② 흐린날의 아쉬움, 바흐알프 호수 (Bachalpsee)



융프라우지역에서 가장 많이 하는 하이킹을 꼽자면 피르스트 전망대(First)에서 바흐알프 호수(Bachalpsee)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길일 것이다. 급경사가 전혀 없는 초급자 길인데다가 겸사겸사 피르스트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흐알프 호수의 경우 해발 2265m에 산으로 둘러 쌓인 곳에 위치하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슈렉호른(Schreckhorn)과 함께 알프스 산맥이 반영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구름이 잔뜩 끼인 흐린 날이었다.



[ 참조 ]

피르스트 전망대 (First) - 바흐알프 호수(Bachalpsee) 왕복하이킹

 - 하이킹 넘버 : 1번

 - 하이킹 거리 : 6 km

 - 난이도 : 초

 - 공식 소요시간 : 1시간 40분

 - 실제 소요시간 : 대략 3시간






피르스트 전망대는 다양한 곳으로 길이 나있다.






구름이 끼어 흐린날이긴 하지만 구름사이로 보이는 하이킹 길 주변의 자연은 매우 아름다웠다.





바람에 펄럭이는 스위스 국기.








간간히 보이는 햇살에 사진을 찍어본다.

그리고 도착한 바흐알프 호수.








아쉽지만 일기예보대로 바흐알프 호수에는 구름이 잔뜩 떠있었다. 

햇살이 전혀 들지 않았던 바흐알프 호수는 어두컴컴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먹구름만 없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아쉽다.






다들 아쉬웠는지 계속 호수와 알프스 산맥을 쳐다보고 있었다.

흐린날씨에 바람까지 부니 기온이 상당히 떨어졌다.

흐린날에 높은 곳에 올라가면 얇은 패딩이나 적어도 바람막이는 있어야 춥지 않게 여행할 수 있다.

반드시 기억해두자.

이곳에 반팔, 반바지로 왔다가 추위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여럿봤다.





 

바흐알프 호수에서 미리 준비해둔 간식을 먹고 잠시 쉬다가 피르스트 전망대로 돌아간다.

다행히 피르스트 쪽은 바흐알프호수쪽 보다 구름이 덜한 것 같았다.

비슷한 위치지만 산지역이라 그런지 날씨가 각기 다르다.



스위스에서 가장 아쉬운 곳 중 하나가 바흐알프 호수였다. 

날씨 운이 좋았었지만 이날은 너무 흐려 호수 풍경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다음번에 융프라우 지역을 간다면 꼭 맑은 날씨에 바흐알프 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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